본문 바로가기
주식 정보 공유/주식 분석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무조건 투자할 이유

by 퍼니준 2021. 10. 20.

올해 글로벌 증시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단연 전기차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별 기업으로는 테슬라가 압도적이고 ETF로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 전기차 SOLACTIVE ETF가 관심과 투자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1. TIGER 차이나 전기차 SOLACTIVE

 

작년 코로나19로 인해서 4차 산업혁명의 시간이 앞당겨졌고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테슬라가 쏘아 올린 전기차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이 가시화되면서 2차 전지부터 완성차까지 전기차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시장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출시한 TIGER 차이나 전기차 SOLACTIVE ETF가 2차 전지와 소재부터 완성차까지 글로벌 전기차 밸류체인, 그중에서도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주목해야 한다며 ETF 상품으로 출시하고 출시 후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투자를 받고 있습니다.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ETF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이렇게 잘 성장하고 있는 TIGER 차이나 전기차 SOLACTIVE ETF는 2021년 8월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 원을 돌파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계속해서 받고 있고요.

 

작년 2020년 12월 8일에 상장 이후 만 1년이 채 안 되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중국 전기차 테마 ETF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상위-TOP-10-종목
상위 TOP 10 종목

 

이 ETF는 전해질과 음극재 등 2차 전지 소재에서부터 배터리 셀 제조 기업에 완성차까지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해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대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욱 시장의 관심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해외 기업 상위 목록에도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습니다. 미국 중에는 전기차 대표주자이자 1등 기업인 테슬라가 압도적인 1위고, 루시드 그룹 등 전기차 관련 종목 역시 상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자들이-보유한-주요-전기차-관련-종목
한국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요 전기차 관련 종목

 

그리고 중국과 홍콩증시에서는 더 많은 종목들이 포진되어 있는데요. 강봉리튬과 천사 첨단 신소재 등 2차 전지 소재주부터 리튬 이온 배터리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기업 CATL, 그리고 완성차를 생산하는 BYD까지 밸류체인 전체가 포함되어 있고요. ETF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에 상장된 Global X LIthium ETF 뿐만 아니라 홍콩에 상장된 Global X 관련 ETF 역시 순매수 상위권에 들어 있습니다.

 

2. 전기차에 집중이 되고 있는 이유

 

이렇게 많은 투자자들이 전기차 테마에 집중하는 배경은 친환경으로 가고 있는 길목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기 시작한 전기차의 성장성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 때문인데요.

 

글로벌-혁신테마-지수-수익률
글로벌 혁신테마 지수 수익률

 

Solactive사와 Indxx사의 여러 혁신 테마 지수 중 전기차 벨류체인 테마 지수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7% 정도로 기타 테마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 취임 이후 주목을 받으면서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인프라나 사물인터넷 등 기타 테마 지수의 수익률을 최소 10% 이상 상회하는 수치인데요.

 

중국시장으로 범위를 좁혀도 해당 현상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기차 테마 지수 역시 클린에너지나 바이오테크 클라우드 컴퓨팅 등 기타 테마 지수를 크게 아웃퍼폼하고 있고요.

 

올해 들어 각종 규제 이슈 등으로 부진한 중국 증시에서 유일하게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서 더욱 눈에 띄고 있는 중입니다.

 

3. 각종 자동차 브랜드들 모두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지난 9월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렸던 IAA 모빌리티 서밋에서도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요.

 

이번 박람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는데 전통적으로 가장 권이 있고 규모가 컸던 IAA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장소를 바꾸어 오프라인으로 개최됐기 때문이고요.

 

비단 장소만 바뀐 것이 아니라 기존 프랑크 푸르트 모터쇼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비판과 팬데믹 등으로 흥행 측면에서 하향 국면에 접어들었다면 이번 뮌헨 모터쇼의 공식 명칭은 자동차를 통치하는 'Motor'가 아닌 포괄적인 운송수단을 의미하는 'Mobility' 박람회로 명명되었다는 점입니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이나 바이크 등 모든 종류의 개인 운송수단이 전시됐는데요.

 

참여 기업 라인업 역시 다양해졌는데 벤츠와 BMW, 폭스바겐 그룹, 포르셰 등 글로벌 탑 티어 완성차 기업뿐만 아니라 IBM과 퀄컴, 도이치 텔레콤 등 IT 혹은 통신 관련 대기업 그리고 모빌리티 관련 스타트업 76개까지 참여해 더욱 확대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글로벌 완성차 탑 브랜드들이 프리미어로 선보인 콘셉트카 모델 대부분이 전기차나 최소 하이브리드 전차였다는 점인데요.

 

전기차-컨셉카
전기차 컨셉카

 

BMW 그룹은 자사의 장비 비전인 지속 가능하면서도 럭셔리함에 초점을 맞춘 콘셉트카를 공개했는데 이는 BMW의 전기차 라인의 모델이 상당 부분 적용되었습니다.

 

아우디 역시 향후 멀지 않은 미래에 자율주행 4단계를 이론적으로 가능하게 한 전기차 라인을 발표했고요. 그동안 전기차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대응을 해왔단 벤츠 역시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과 함께 5종의 전기차 콘셉트카를 선보였습니다.

 

현대기아차와 포드 등 비독 일권 완성차 메이커에서도 자사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선보였고요. 포르셰 등 하이엔드 브랜드 역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면서 사실상 전기차가 완성차 업계에서도 뉴 노멀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습니다.

 

샤오펑-플라잉카-P7
샤오펑 플라잉카, P7

 

그리고 이번 뮌헨 모빌리티 쇼의 또 다른 특징은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인데요.

 

대표적인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은 5세대 플라잉 카인 X2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는데 이외에서 자사 전기 SUV와 자동 주차 기능이 탑재된 세단인 스마트 P7을 선보였습니다.

 

장성자동차는 올해 연말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한 '오라 캣' 전기차를 처음으로 선보였고요. 이렇듯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열위였던 중국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에서는 적극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기차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전기차의 핵심 동력인 2차 전지 밸류체인에 대한 성장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강한 상황인데요.

 

4.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기업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세계 전기 승용차용 배터리 TOP 10 기업 중  5개 기업이 중국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2021년 7월 기준 글로벌 전기 승용차 배터리 시장의 최강자는 CATL로 시장 점유율 27.1%를 차지하고 있고요.

 

그 뒤를 이어 BYD가 7.2%로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CALB가 7위, AESC가 8위, 궈쉬안이 9위를 차지하면서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다는 점을 방증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중국산 배터리의 수요가 많은 이유는 중국산 완성차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중국은 최대 전기차 생산 국가이자. 향후 높은 수요가 기대되는 시장인데요.

 

20201년 8월 기준 중국 내 연간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164만 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1~8월 누적 판매량이 60만 대였던 수치의 2.8배 정도 되는 수치이고 작년 한 해 판매된 110만 대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여기서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중국산 전기차가 비단 자국 내의 수요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중국 상무부는 올해 1~7월 누적 중국산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가 증가했는데, 증가분의 상당 부분이 신재생 자동차의 판매 증가가 기여했다는 코멘트를 남겼고요.

 

실제로도 중국산 전기차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그룹의 중국산 배터리 채택 역시 이어지고 있는데요.

 

2차 전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2차 전지 관련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는데, 그중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한 기업은 강봉리튬 입니다.

 

강봉리튬은 2차 전지의 필수 소재인 리튬과 리튬 부산물을 생산하는데 최근 리튬 수요 증가로 인해서 리튬 가격이 급등하면서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2차 전지용 전해액을 생산하는 천사 첨단 신소재 기업이 있는데 두 기업 모두 주요 고객사 목록에 CATL과 LG에너지 설루션, 테슬라, 비야디, EVE에너지 등 글로벌 배터리 생산 기업을 두고 있어서 2차 전지 수요 증가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들입니다.

 

5. 결론

 

이렇듯 중국발 리스크가 여러 분야에서 엄청나게 발생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끊임없이 커가고 있는데요. 중국 정부가 다른 분야는 몰라도 전기차나 반도체, 신재생 에너지 부분에는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주고 있어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심하고 투자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차이나 전기차 ETF는 미국 테크 TOP10 ETF와 더불어서 현재 투자자들에게 가장 관심을 많이 받으면서 투자되고 있는 ETF 상품인데요. 모쪼록 자신이 믿고 투자한 투자종목이라면 오래도록 좋은 성과를 볼 수 있도록 장기 투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상대적으로 큰 변동성을 지닌 ETF인 만큼 조금은 더 단단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