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미국 FAANG이 아닌 아세안 슈퍼앱 플랫폼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최근 아시아 시장이 굉장히 핫하고 전문가들도 아시아 시장이 21세기를 이끌어갈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죠. 오늘 포스팅은 그 이유를 분석해보았습니다. 빠지지 않고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1. 누가 아세안의 아마존, 알리바바가 될 것인가?
▶아시가 주도하는 미래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2040년까지 아시아가 글로벌 GDP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소비의 40%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투자자 짐 로저스는 "좋든 실든 21세기는 분명히 아시아의 시대다!"라고 확신했고, 피라그 키나는 저서 [아시아가 바꿀 미래]를 통해 19세기 유럽화, 20세기 미국화, 21세기는 아시아화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세안으로 상징되는 동남아도 아시아 시대에 중요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변모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OECD는 2030년에는 세계 중산층 소비의 59%가 동남아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IMF는 2023년 인도네시아가 세계 6위, 2050년에는 세계 4위의 경제 규모를 갖출 것이라 내다보았습니다.
▶리이매진 아세안
아세안은 동남아 지역의 10개국으로 이루어진 연합체입니다. 단일 시장으로 전체 인구는 6억 7000만 명으로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 3위입니다.
아시안 전체 GDP는 3조 80억 달러로 세계 5위 규모입니다. 중산층이 두터워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누구나 한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있으며 인터넷 이용자도 4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아세안 전체가 젊어졌습니다. 아세안 전체의 중위연령은 28.9세로 40세를 훌쩍 넘는 한국, 중국, 일본, 유럽보다 훨씬 낮습니다. 15~34세 청년이 2억 명 이상이며, 이들 세대가 트렌드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세안 슈퍼앱을 주목하라
동남아 대표 테크 기업 SEA의 시가 총액은 2021년 8월 기준 1600억 달러, 원화로 190조 원에 달합니다. 소프트뱅크는 일찍이 동남아 테크 기업에 자금을 아낌없이 쏟아부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디지털 경제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지요.
▶급격히 성장하는 아세안 디지털 경제
아세안 디지털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이커머스입니다. 시장규모는 2020년 620억 달러로 한국의 이커머스 매출인 1410억 달러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연평균 약 35%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어 2025년에는 17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이커머스 기업들이 앞다퉈 공격적인 사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이유입니다. 아세안 디지털 경제에서 이커머스의 뒤를 잇는 것은 라이드헤일링(차량호출)과 음식 배달 등 모빌리티와 온라인 여행, 온라인 미디어입니다.
▶디지털 경제의 판을 흔드는 리딩 플레이어들
아세안의 변화와 미레를 전망하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기업들이 있습니다. 디지털 경제의 판을 만들고 미래를 변화시키고 있는 리딩 플레이어 슈퍼앱 5형제. 그랩, 고젝, SEA, 라인, VNG가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모두 동남아 디지털 생태계의 게임 체인저가 되었습니다.
▶슈퍼앱이 통할수밖에 없는 이유
플랫폼이라는 비즈니스 형태는 분명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페이스북, 유튜브 구글을 사용할 수 없지만 동남아는 그렇지 않습니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진출해 소셜미디어와 메신저, 검색시장을 장악했습니다. 동남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검색엔진은 구글이고 인스타그램 유저도 수억 명입니다.
우버도 들어와 있고, 아마존도 진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글로벌 거인들이 존재하는 시장에 아세안 슈퍼앱들이 우뚝 섰습니다.
2. 대장 셋
아세안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혁신기업을 꼽으라고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그랩, 고투 그룹, SEA를 꼽을 것입니다.
동남아 모빌리티와 배송, 핀테크, 이커머스 등 디지털 경제의 주요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테크 기업들입니다. 카카오와 네이버 없이 한국 생활이 어렵고, 위챗과 알리페이 없이 중국 생활이 어렵듯 동남아에서 그들의 존재감도 비슷합니다.
▶FAANG을 제친 미국 주식시장의 슈퍼스타
2017년 SEA는 뉴욕 주식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중국 텐센트가 투자한 기업, 동남아의 아마존,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합쳐놓은 기업, 동남아 테크 기업 중 최초로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SEA의 상장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시작이 화려하지는 않았습니다. 상장 첫날 주식은 8.4% 상승하며 16.26달러에 마감되었습니다. SEA의 주가는 2018년까지 부진하다 못해 10달러대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 들어서면서 SEA의 주가는 반등을 시작했습니다. 프리 파이어가 모바일 게임 1등을 달성하는 대성공을 거두며 매출과 게임 부문 이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었습니다.
이커머스의 매출도 전년 대비 224%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19년 주가는 262% 상승했습니다. 2020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3분기에는 매출이 6억 1000만 달러였으나 2020년 3분기에는 12억 12000만 달러로 치솟으며 99%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40달러로 시작한 SEA의 주가는 그해 마지막 날 199.05달러로 397% 4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4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SEA의 주가는 대략 1700% 이상 오른 것입니다.
SEA의 시가 총액은 1588억 달러로 쿠팡의 시가총액인 700억 달러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전 세계 테크 기업들이 주식시장을 이끌었던 2020년, 미국 시장에서 날아오른 SEA가 아세안 디지털 경제를 글로벌 관심사로 만들었습니다.
3. 한국의 동남아 디지털 테크 투자 러시
한국 투자자들도 최근 대단히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동남아 스타트업 투자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집중되어 있는데 시장 규모와 성장성, 확장성을 염두에 둔 선택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한국 금융기간과 대기업, 벤처캐피탈, 빈테크 등 너 나 할 것 없이 동남아 시장 투자에 적극적입니다. 미국과 중국, 동남아 빅테크 투자의 큰손은 누가 뭐래도 소프트뱅크입니다.
여러 슈퍼앱에 수조 원을 투자했던 손정의 회장은 2021년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중국 당국의 기업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중국 투자를 유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빅테크들이 미끄러지는 동안 SEA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곧 주식시장 코드를 부여받게 될 그랩과 고투 그룹의 데뷔가 기대감을 얻고 있습니다.
슈퍼앱 5형제는 어디까지 진격하게 될까요? 명확한 답은 내릴 수는 없지만 주식시장에서 마주치는 카카오와는 다른 모습을 띄게 될 것입니다.
카카오 패밀리 내에서 지나치게 많은 자회사가 상장되고 있습니다. 구글이 수많은 자회사를 두고 있고 계속 인수합병을 추진했지만 주식시장에서 볼 수 있는 이름은 알파벳 하나입니다. SEA 역시 수익을 내는 알짜 가레나를 분리 상장시키지 않았습니다.
슈퍼앱 5형제 모두가 10년 후, 20년 후에 더 위대한 대표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지난 10년간 아세안 디지털 세상의 변화를 이끈 중요한 기업이었고, 혁신 성장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은 가질 수 있습니다.
아세안 시장은 계속 팽창하고 있고 창업자들도 이들과 함께하는 팀들과 이용자들도 여전히 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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