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성전자와 함께 장기 투자하기 좋은 초우량 반도체 ETF 2 종목 KODEX 미국 반도체 MV,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나스닥을 비교하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 비슷하지만 다르다
둘 다 반도체와 관련된 ETF인데 약간 성향이 다릅니다. KODEX 미국 반도체 MV 같은 경우는 특정 종목에 굉장히 높은 비중으로 투자를 하고 있고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나스닥 같은 경우는 거의 30 종목이 큰 차이 없게 골고루 투자되는 느낌이 좀 강합니다.
수익률을 보면 KODEX 미국 반도체 MV가 올해 6월 말에 상장이 됐거든요. 그래서 수익률을 4개월밖에 비교를 할 수 없는데 어떻게 이렇게 똑같을 수가 있는지 싶네요. 중간중간 반도체 MV가 앞서 나가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4개월 성과를 보면 거의 똑같습니다.
지금 뭐 1% 정도 수익을 내고 있는데 그래도 한 때는 10% 가까이 수익률이 올라갔다가 최근에 필라델피아 반도체가 폭락을 하면서 도로아미타불이 돼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면 제가 볼 때는 차이가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사실상 큰 고민거리는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주당 가격도 만원 초반대로 거의 똑같고 똑같은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데다가 심지어 수익률까지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냥 둘 중에 아무거나 하나 찍어줘도 될 것 같고요. 정 고민되시면 반반씩 투자하셔도 전혀 문제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2.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나스닥 종목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나스닥을 보면 Texas Instruments Inc가 8.5%로 가장 높게 투자가 되고 있고요. 그다음으로 인텔이 8.4% 브로드컴 8.2% 엔비디아 7.5% 퀄컴 7.3% 일단 이렇게 5 종목이 지금 7~8%대로 비중이 가장 높긴 합니다.
그다음에 아날로그 디바이시스가 4.2%로 여기서부터 조금 떨어지는데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09%, 그리고 TSMC는 시총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데 희한하게 여기 ETF에서는 3.89% 밖에 투자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확실히 시가 총액 가중 방식은 아닙니다.
그 밑으로 쭉 보면 AMD가 3.86%, 장비 공급사인 램리서치가 3.85%,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NXP 세미컨덕터는 3.79%, 1~5위까지는 제외하고는 거의 3~4%대로 투자가 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16위부터는 ASML이 3.6%, 장비 공급사인 굉장히 유망한 기업입니다. 확실히 뒤로 가니까 비중이 굉장히 작아지는 것을 알 수 있고 하위권에 있는 종목들은 1% 미만으로 투자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영향력이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나스닥은 30 종목에 골고루 투자가 되긴 하는데 특히 상위 5개 종목은 나름 7~8%대로 비중이 높고 하위 10개 기업들은 거의 1% 미만이거나 1% 살짝 넘어가는 정도로 굉장히 낮게 투자가 되고 있다 라고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3. KODEX 미국 반도체 MV 종목
일단 TSMC가 거의 15% 가까이 투자가 되고 있습니다. TSMC는 반도체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이고 현재 삼성전자와 1,2위를 다투는, 다툰다기보다는 압도적인 1등인데 삼성전자에게 추격을 당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반도체 공급이 수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굉장히 미래가 유망한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10.56% 꽤 높은 비중으로 투자가 되고 있네요. 엔비디아 같은 경우는 자율주행이나 인공지능, 메타버스 관련해서 거의 대장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뜨고 있는 분야들에서 CPU보다 오히려 GPU 연산 능력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굉장히 급등을 하기 시작했고, 데이터 센터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요즘에 장난 아니게 급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ASML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의 최고의 기업이죠. 얼마 전에 어떤 시장조사 업체에서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적이 있었는데 무려 삼성전자와 애플을 꺾고 브랜드 가치 1위에 올랐던 기업이 ASML입니다. 대당이 2천억을 호가하는 EUV 노광기를 삼성전자, TSMC 그리고 SK하이닉스, 인텔에 공급을 하고 있는 업체죠.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제가 알기로는 77% 정도 올랐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지금 여기서는 6.36% 비중으로 투자가 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여기는 자동차용 반도체도 많이 만들고 이것저것 아주 많이 만드는 기업인데 삼성전자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를 인수할 수 있다는 소문이 요즘에 조금 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쯤은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 밑에서부터는 비중이 5% 이하로 조금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KODEX 미국 반도체 MV 같은 경우는 TSMC와 엔비디아 두 종목이 굉장히 높은 비중으로 투자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4. 어떤 걸 투자할까?
제가 볼 때는 대다수의 분들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나스닥보다는 KODEX 미국 반도체 MV를 더 선호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TSMC와 엔비디아의 인기가 정말 하늘을 찌릅니다.
특히나 이 종목들 같은 경우는 개별종목으로도 너무나도 많이 투자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더더욱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미국 반도체 MV 개수를 세어보니 26개 기업에 분산투자가 되고 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에 비하면 4 종목이 적습니다. 그리고 최하위 권에 있는 2개 기업을 제외하고는 비중이 1%가 다 넘고 있는데 아까 필라델피아 반도체 나스닥은 거의 10 종목 가까이가 1%가 안됐었거든요.
그래서 이것도 하나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고, 아무래도 가장 큰 차이는 TSMC와 엔비디아의 특히 높은 비중으로 투자가 되고 있다, 그래서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제가 생각할 때 KODEX 미국 반도체 MV가 조금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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