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 마지막 주에 청약하는 비씨엔씨 라는 종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것저것 살펴보니 2월의 기대 종목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청약하기 전에 어떤 종목인지 워밍업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비씨엔씨 공모주 청약일정 / 정보
청약 정보부터 보겠습니다. 비씨엔씨는 2월 21일과 22일에 청약합니다. 2월 마지막 주인 4주차 청약 종목인데요. 일정 상 3 종목이 청약이 중복된 상황입니다. 환불금으로는 2월 마지막 종목인 모아 데이터를 청약할 수 있겠네요.
신주로는 250만주를 모집하는데요. 그래서 희망 상단 공모가 기준 288억 원을 모집합니다. 소용 종목이죠. 250만 주 중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625,000주가 배정되었고요. 우리사주조합에게도 4.4% 비율로 11만 주를 배정했습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입니다. NH투자증권이 최근에 주관했던 종목들이 대부분 좋지 않았죠. 이번 비씨엔씨는 좋아야 될 텐데요.
여하튼 일반 청약한도는 24,000주 이구요. 청약 수수료는 없습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 건데요. NH투자증권은 비대면으로 계좌를 만드실 때 두 가지 어플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QV앱 : 2백만원 미만이라면 약 0.2% 수수료와 함께 500원이 정액으로 매매 수수료가 부과됨
-모바일 증권 나무 : 0.0.1% 매매 수수료가 적용됨
이 두 앱인데요. 둘 다 NH투자증권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매매 수수료가 크게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혹시 QV로 계좌를 개설하셨다면 그 계좌는 사용하지 마시고 나무 앱을 통해서 다시 계좌를 개설하시고 나무 앱을 통해서 청약과 매매를 하시는 게 유리합니다.
다시 비씨엔씨 공모주 청약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상장일 유통물량입니다. 약 24%만 유통됩니다. 기존 주주 물량 비중도 5% 정도로 아주 적은 편입니다. 이 종목도 의무 확약만 많이 걸린다면 20% 정도까지도 유통물량은 축소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큰 장점으로 작용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톡옵션이 43만 주가 발행이 되어 있습니다만 행사 기간은 23년부터 입니다. 그러므로 상장일에 추가되는 물량이 없는 종목입니다. 더욱 좋게 느껴집니다.
2. 비씨엔씨 사업
청약 정보는 어느 정도 말씀을 드렸으니 비씨엔씨의 사업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사진을 보시는 것처럼 쿼츠라는 링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부품들이 반도체 생산 공정에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어디 사용되는지 봐야 되겠죠.
반도체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8가지 공정을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이중 세 번째 공정은 식각 공정인데요. 식각 공정은 쉽게 말씀드리면 필요한 부분 외에는 나머지를 전부 제거하는 공정입니다. 두 번째 공정인 노광 공정에서 회로를 반도체 그리게 되는데요. 그 회로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을 식각 공정에서 없애는 것이죠. 반도체는
반도체는 사진처럼 둥근 판에 만들어집니다. 저 둥근 판을 웨이퍼라고 부르는데요. 저 웨이퍼가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을 해두고 식각을 하게 됩니다.
비씨엔씨가 쿼츠라는 링은 이 웨이퍼를 고정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 링이 소모품이라고 합니다. 식각이 진행될 때마다 링이 조금씩 마모가 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적당히 사용하고 또 교체를 해줘야 된다고 합니다.
1. 쿼츠 수요
반도체 기술이 발전할수록 식각 공정에서 스탭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쿼츠링이 마모되는 속도도 더욱 빨라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도체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면서 반도체의 공급량도 확대가 되고는 있지만 반도체 기술 발전에 따른 쿼츠 마모 속도 때문에 쿼츠 수요는 반도체 공급량보다 더욱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19년 ~ 23년까지 매년 27%씩 쿼츠 시장이 확대되는 것이 예상됩니다. 비씨엔씨는 전 세계에 쿼츠 시장에서 점유율을 약 4.4% 가져가고 있고요.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그리고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2. 비씨엔씨 성장세, 이익률
그래서 시장이 크게 성장하다 보니 비씨엔씨의 성장세도 좋은데요. 매출액은 21년 3분기 기준으로 20년과 같아졌습니다. 그래서 21년도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익률도 매년 좋아지고 있습니다. 순이익률이 12% 정도 이기 때문에 제조업으로서는 좋은 수준의 손익을 보여 주는 기업입니다.
이렇게 회사가 순조롭게 성장하는 이유는 비씨엔씨가 합성 쿼츠인 'QD9'이라는 제품을 독자 개발해서 공급을 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천연 쿼츠에 비해서 내구도나 성능이 많이 개선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현재 매출 비중의 72%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기반으로 회사는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비씨엔씨 재무 상태
사진은 비씨엔씨의 재무상태입니다. 유동 비울과 부채비율을 20년 대비 21년에 많이 개선했습니다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양호한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상장하고 나면 공모 자금이 들어오면서 재무상태가 어느 정도는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조만간 정상 범위까지 재무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비씨엔씨는 이번 공모 자금 중에서 50억 원은 단기 부채를 상환하는데요. 앞서 보신 것처럼 부채비율이 약간 높았는데 그래서 부채 일부를 상환하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자금으로는 시설투자에 사용을 하는데요. 특히 소재 생산 관련된 시설투자에 약 120억 원을 사용합니다. 증권신고서를 읽어보니 합성 쿼츠를 만드는 소재를 직접 개발하였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는 양산 단계는 아니고 테스트 중에 있다고 합니다. 회사는 조만간 테스트가 끝나고 올해부터는 양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쿼츠 소재까지 개발 성공해서 양산이 가능하다면 수직 계열화가 되기 때문에 더욱더 이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해볼 수 있겠습니다.
3. 비씨엔씨 공모주 공모가
마지막으로 공모가 체크를 해보겠습니다. 반도체 관련 4개 종목을 선정했습니다.
하나머티리얼즈, 티씨케이, 디엔에프, 하나마이크론인데요. 이 4개 기업의 평균 PER은 24.8이었습니다. 반도체 관련된 종목의 PER로서는 약간 높아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무난하게 유사 기업을 선정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1년 3분기 순이익을 연환산해서 74.4억을 공모가에 반영합니다. 이 역시도 무난한 프로세스입니다. 그래서 주당 평가가액으로는 14,425원을 도출하는데요.
마지막으로 할인율 약 20% 부여하면서 희망 상단 공모가로는 11,500원을 책정합니다. 앞서 유사기업의 PER이 약간은 높아 보였는데 그래도 20% 정도 할인율을 부여하면서 어느 정도는 밸런스를 맞추었는데요. 그래서 공모가도 무난하게 책정되었다고 봅니다.
4. 비씨엔씨 공모주 정리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도체 쿼츠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고 회사도 크게 성장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재까지 개발이 완료되어 내재화가 가능하다면 회사는 빠른 시일 내에 한 단계 더 레벨업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통 물량 좋은 종목이고요. 의무 확약에 따라 20% 정도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고 봅니다. 공모가도 무난하게 책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씨엔씨를 분석하면서 제가 발견하지 못한 단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만 보았을 때는 욕심쟁이가 아닌 2월의 기대 종목으로 분류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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